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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03,650원, 1,027권 펀딩 / 목표 금액 4,000,000원
<다락방의 미친 여자>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2-07-1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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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대한 책.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이제 다시는 예전처럼 생각할 수 없게 될 것이다.”
- <워싱턴 포스트>


여성 작가의 좌표를 내리그은 최초의 이정표, 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연 최초의 책, 문학 읽기의 새로운 길을 연 현대의 고전  『다락방의 미친 여자』가 미국 출간 43년 만에, 한국어판 출간 13년 만에 재출간된다. 문학의 역사를 여성 작가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한 이 책은 발표 당시 문학 연구 및 비평의 새로운 출발점이 세워졌다는 찬사를 받으며 보통의 독자는 물론 문단과 학계에 파란을 일으킨 하나의 사건이었다. 미국의 영문학자 일레인쇼월터는『다락방의 미친 여자』가 첫 출간했을 때를 이렇게 기억한다. “놀라운 순간이었다.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일제히 흥분해서 환호를 보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미친’ 분신을 하나씩 등장시켜, 작가들 각각의 차가운 불안, 뜨거운 분노, 애타는 열망을 읽어낸다. 각자의 공간에서 흩어져 작업했던 19세기의 여성 작가들은 상상 이상의 끈끈한 공통점을 갖고 있었고,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썼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런데 왜 19세기일까? 19세기는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에밀리 브론테, 샬럿 브론테, 조지 엘리엇, 에밀리 디킨슨 등 거인 같은 작가들이 대거 등장한 시기였으며, 여성이 작가가 된다는 것이 변칙적이거나 이례적이지 않은 최초의 시대였기 때문이다. 샌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는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계보를 추적하며 작가와 작품에 ‘정통성’을 부여하고, 지금 여기의 담론을 위해 유의미한 지점을 끌어올린다. “40년 전에 우리가 정말 감금, 포위, 거식, 가스라이팅에 대해 이야기했단 말인가?”(리나 아피냐네시) 그렇다. 두 저자는,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는 그렇게 했다.

한편 이 책은 “펜은 음경의 은유일까?”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자 모든 것이 의미를 가지고 반짝였다” 등의 내리치는 각성의 문장이 단편적으로 알려져 있던 페미니즘 문학 비평의 강렬한 신호를 완전한 원전 번역으로 만날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2009년 한국어판으로 처음 선을 보인 이 책은 오랫동안 절판 상태에 있어 많은 독자들이 새로운 출간을 기다렸다. 샌드라 길버트에게 수학한 박오복 교수의 작업을 바탕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원문과 대조하는 원서 스크리닝 작업, 문학/인문학 전문 편집자 4명의 편집 작업으로 한국어판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보다 세심하게 다듬어진 한국어로 완성된 이 책은 묻혀 있던 여성 작가들과 문학작품들을 불러내 눈부신 문학의 향연을 맘껏 맛볼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며, 나아가 오늘날 우리가 거주하는 ‘여성과 문학의 집’을 밝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수상 및 추천 내용

1979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
1980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
1986년 <미즈> 선정 올해의 여성
2013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 평생공로상
조이스 캐럴 오츠 강력 추천
정희진 작가, 김민정 시인 강력 추천

편집자의 말

“그 시절, 위대한 재능을 타고난 여자라면 누구라도 틀림없이 미치고 말았을 것이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서 이 문장을 발견했을 때 온몸을 관통했던 쾌감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 절판된 책의 소문을 좇아 더 이상 팔지 않는 중고책을 찾아 헤매고 판권을 담당하는 도서 에이전시를 쫓아다닌 것이 바로 이 문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이 책을 실제로 읽기 전에는 반세기 전의 케케묵은 것, 시대와 동떨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여성 작가를 골라 읽고 나누는 일은 이제 지난 세기들에 비하면 상당히 흔해졌으니 말이다. 많은 독자들도 이 책의 새로운 출간 소식을 듣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 들면 단 몇 장 만에 그런 의심은 다 씻겨나갈 것이다. 특히 지금 이 많은 목소리 가운데서도 어떤 목소리의 부재에 갈증을 느끼며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 읽다 샬럿 브론테와 에밀리 디킨슨을 마주했을 당신이라면.

초판 서문 (번역: 박오복)

이 책의 출발점은 1974년 가을 학기 인디애나대학에서 우리가 함께 가르친 여성 문학 수업이었다. 제인 오스틴과 샬럿 브론테부터 에밀리 디킨슨, 버지니아 울프, 실비아 플라스에 이르는 여성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작품들이 지리적 역사적 심리적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주제와 이미지가 일관적이라는 데 놀랐다. 실제로 극단적으로 다른 장르에 속하는 여성 문학을 연구할 때도 여성 문학의 고유한 전통이라 할 법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미 많은 여성 독자들과 작가들이 그것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인정했지만 아직 누구도 그 전체상을 규명하진 못했다. 감금과 탈출 이미지, 미친 분신이 온순한 자아의 반사회적 대리인으로 기능했던 환상, 얼어붙은 풍경과 불길에 싸인 실내에 나타난 육체적 불편함에 대한 은유—이러한 유형들은 대물림되며 거식증, 광장공포증, 폐소공포증 같은 질병의 강박적 묘사와 함께 거듭 나타났다.

이 전통의 근원임에 틀림없는 저 불안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19세기 여성 문학을 정밀하게 연구했다. 19세기는 여성이 작가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더 이상 이례적이지 않은 최초의 시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19세기 여성 문학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두 가지가 내내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는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처한 사회적 위치이고, 또 하나는 그들 자신의 독서 행위다. 우리가 연구한 예술가들은 삶과 예술 둘 다 실제로도 비유적으로도 감금되어 있었다. 압도적인 남성 지배 사회 구조에 갇힌 여성 문인들은 거트루드 슈타인이 ‘가부장적 시’라고 말할 수밖에 없던 문학 구조물에도 분명히 갇혀 있었다. 19세기 여성 작가는 남자들이 짓고 소유한 조상의 저택(또는 오두막)에 거주해야 했을 뿐 아니라, 남성 작가들이 고안해낸 소설의 집과 예술의 궁전에도 갇혀 제한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자아・예술・사회를 전략적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사회적・문학적 구속에서 벗어나고자 한 여성의 공통적인 투쟁 욕구를 들어, 여성 문학에서 발견한 놀라운 일관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 책의 제목을 『제인 에어』에서 가져왔다는 사실이 보여주듯이, 우리는 샬럿 브론테를 세밀하게 읽어나가며 여성 작가들을 재정의하기 시작했다. 샬럿 브론테가 여성 고유의 불안과 능력의 패러다임을 우리에게 제공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 작가들이 대개 연대기 순서로 배치되긴 했어도, 우리 연구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많은 경우 저평가되어온 이 19세기 소설가다. 샬럿 브론테의 소설을 자세하게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여성이 쓴 모든 19세기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에서 드러나듯이, 샬럿 브론테를 더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결국 이 작가로부터 가지를 뻗어나가야 한다고 느꼈다. 이렇게 해서 다른 많은 페미니스트들처럼 우리는 주요한 (그러나 홀대받는) 여성 문학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진) 여성의 역사를 되찾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거다 러너, 앨리스 로시, 앤 더글러스, 마사 비시누스 같은 사회 역사학자들의 작업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여성의 역사가 사라지거나 오해받아왔는지 상기시켜주었다. 하지만 이들보다 우리 프로젝트에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은 엘런 모어스와 일레인 쇼월터의 새로운 논증이었다. 그들의 작업은 19세기 여성 문인에게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학과 문화가 있었음을, 다시 말해 19세기에 분명하고도 풍부한 여성 문학의 하위문화, 즉 여성들이 의식적으로 서로의 작품을 읽고 관계 맺는 공동체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모어스와 쇼월터가 이 공동체의 역사 전반을 매우 훌륭하게 추적한 덕분에 우리는 중요해 보이는 19세기 작품 다수를 파고들 수 있었다. 우리는 후속 집필을 통해 20세기의 핵심적인 작품들을 유사한 방식으로 읽을 계획이다. 그 글들은 남성 문학의 주장과 강제에 대응했던 여성 문학의 원동력을 이해할 시금석이 되어주었다.

문학작품은 강제적이라는 (또는 적어도 설득을 강제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된 결론 중 하나였다. 왜냐하면 여성들은 남성 작가가 반복적으로 규정해왔던 여성에 대한 은유를 (마치 그 은유가 암시하는 의미를 이해하려고 애쓰기라도 하듯) 자신의 작품에서 실행해야 하다고 생각하고 반응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우리의 문학 연구 방법론은 문학사가 강력한 행위와 그에 대한 불가피한 반작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블룸의 전제에 기초한다. 나아가 가스통 바슐라르, 시몬 드 보부아르, J. 힐리스 밀러 같은 현상학 비평가들처럼, 우리는 ‘은유를 낳는 경험’과 ‘경험을 낳는 은유’ 둘 다를 묘사하고자 했다.

이렇게 경험적인 방식으로 은유를 읽어나가다 보니, 필연적으로 우리는 연구 대상인 작품은 물론 우리 자신의 삶을 읽게 되었다. ‘펜을 들었던’ 과정이 우리가 논한 많은 여성들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이 책을 쓰는 과정은 우리를 변화시켰다. 글 쓰는 일은 두 사람이 함께했던 덕분에 즐거웠다. 대부분의 공동 저자처럼 우리도 책임을 분담했다. 샌드라 길버트는 밀턴에 대한 글, 『교수』와 『제인 에어』에 대한 에세이, 「체념의 미학」과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장章을 썼고, 수전 구바는 제인 오스틴에 대한 글(제2부), 『셜리』와 『비예트』에 대한 에세이, 조지 엘리엇에 대한 글을(제5부) 썼다. 페미니즘 시학을 소개하는 글은 나누어 썼다. 우리는 서로 초고를 계속해서 교환하며 토론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책이 단지 대화를 담은 것이 아니라 의견의 일치를 이루어냈다고 느꼈다. 여성 작가들이 ‘가부장적 시학’을 수정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남성이 규명한 기존 문학사를 재규정하면서, 우리는 이처럼 야심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합작 과정이 꼭 필요한 버팀목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아가 서로 외에 우리는 운 좋게도 동료, 친구, 학생, 남편과 자녀 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 프레더릭 에이머리, 웬디 바커, 엘리스 블랭클리, 티머시 보비, 모네라 도스, 로버트 그리핀, 돌로러스 그로스 루이스, 앤 히딘, 로버트 홉킨스, 케네스 존스턴, 신시아 키너드, U. C. 크뇌플마허, 웬디 콜마, 리처드 레빈, 바버라 클라크 모스버그, 설레스트 라이트, 특히 도널드 그레이가 (그의 세세한 논평은 매번 결정적이었다) 유용한 제안을 해주었다. 또한 우리는 다른 많은 사람에게도 감사한다. 해럴드 블룸, 틸리 올슨, 로버트 숄스, 캐서린 스팀프슨, 루스 스톤은 중요한 면면에서 우리를 도와주었다. 특히 케네스 K. K. 그로스 루이스에게 감사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관심 덕분에 우리는 인디애나대학에서 여러 번 함께 강의할 수 있었고 그의 선의는 내내 격려가 되어주었다. 이와 관련해 특히 우리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와 인디애나대학에 고마움을 전한다. 관대하게도 이 두 대학은 다른 어떤 기관도 주려 하지 않은 출장비와 연구비, 여름 특별 연구비를 제공해주었다.

우리는 이 책이 나오도록 도와준 예일대학 출판사와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출판사가 사외 조언자로 섭외한 개릿 스튜어트는 이상적인 독자였고, 그의 열정과 통찰력은 더없이 소중했다. 엘런 그레이엄은 완벽한 편집자였다. 이 프로젝트는 그녀의 존경스러운 인내심 덕분에 완성될 수 있었다. 원고를 정리해준 린 월터릭은 마음이 통하는 최상의 교열 편집자로, 능란한 질문으로 항상 우리가 더 좋은 답변을 찾게 해주었다. 그러나 원고를 준비하는 데 이디스 레이비스의 헌신이 없었다면, 그들의 노력은 헛되이 끝났을 것이다. 그녀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우리는 또한 헌신적으로 아이를 돌봐준 버지니아 프렌치 부인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녀가 없었다면 집필은 애당초 불가능했을 것이다. 색인 작업을 도와준 트리샤 루텐스와 로저 길버트, 유용한 제안을 해준 아일린 프라이와 앨리슨 힐턴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호프웰 셀비는 우리의 사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두 사람에게 매우 중요했던 것을 고백한다. 샌드라의 남편 엘리엇 길버트와 수전의 남편 에드워드 구바는 교정 관련 조언과 긍정의 의견, 그리고 우리 아이들 로저, 캐시, 수산나 길버트와 몰리, 시몬 구바는 우리에게 삶을 주었다. 읽는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1979년
수전 & 샌드라

목차

    개정판 서문 (리사 아피냐네시)
    1판 서문
    2판 서문

1부 페미니즘 시학을 향하여
    1장 여왕의 거울: 여성의 창조성, 남성이 갖는 여성 이미지와 문학의 아버지 은유
    2장 감염된 문장: 여성 작가가 되는 일에 대한 불안
    3장 동굴 우화

2부 허구의 집 안에서: 제인 오스틴, 가능성의 거주인들
    4장 산문 속에서 입 다물기: 오스틴 초기 작품에 나타난 젠더와 장르
    5장 제인 오스틴의 표면적 이야기: 그리고 내밀한 대리인들

3부 우리는 어떻게 타락했는가?: 밀턴의 딸들
    6장 밀턴의 악령: 가부장적 시와 여성 독자들
    7장 공포의 쌍둥이: 메리 셸리의 괴물 같은 이브
    8장 반대로 바라보기: 에밀리 브론테의 지옥의 바이블

4부 샬럿 브론테의 기괴한 자아
    9장 내면의 내밀한 상처: 『교수』의 학생
    10장 자아와 영혼의 대화: 평범한 제인의 여정
    11장 『셜리』, 굶주림의 기원
    12장 루시 스노의 매장당한 삶

5부 조지 엘리엇 소설에 나타난 감금과 의식
    13장 상실감이 빚은 예민함: 조지 엘리엇의 감추어진 비전
    14장 파괴의 천사, 조지 엘리엇

6부 고통의 힘: 19세기 여성의 시
    15장 체념의 미학
    16장 흰옷을 입은 여자: 에밀리 디킨슨의 진주 실

    주
    찾아보기

저자 소개

샌드라 길버트(Sandra M. Gilbert, 1936~ )
미국의 영문학자, 문학평론가, 시인으로,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영문과 명예교수로 있다. 미국 코넬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뉴욕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존스홉킨스대학, 스탠퍼드대학, 인디애나대학을 거쳐 프린스턴대학 영문학 교수로 재직하며 일평생 페미니즘 이론 및 비평, 정신분석 연구에 천착했다. 수전 구바와 함께 쓴 『다락방의 미친 여자』로 제2세대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기수로 떠오른 그는 이후 미국 현대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전미도서상, 국제시포럼 주관 랜들상, 존치아디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주목 행위: D. H. 로런스 시』 『제4세계에서』 『여름의 부엌』 『에밀리의 빵』 『빵에 입맞추기』 『여파』 등이 있다.

수전 구바(Susan Gubar, 1944~ )
미국의 영문학자이자 작가로, 현재 인디애나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뉴욕시립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미시건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아이오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인디애나대학에 임용된 뒤 2009년까지 이 대학 영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 전미철학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대표작으로 『미성년자 시청 금지』 『영어의 안팎』(공저) 등이 있다.

샌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는 1973년 인디애나대학에서 처음 만나 영미 여성 문학을 함께 가르쳤고, 공동 강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 『셰익스피어의 여동생』 『남자 없는 땅 1: 말의 전쟁』 『남자 없는 땅 2: 성전환』 『남자 없는 땅 3: 전선에서 온 편지』 등을 함께 저술하는 한편, 『노튼 앤설러지: 여성 문학』 『여성의 상상력과 모더니즘 미학』 등을 편집하며 페미니즘 비평의 문을 열어젖혔다. 두 사람은 전대미문의 획기적이고 세심한 연구로 곧장 페미니즘의 거장으로 떠올랐으며, 오늘날까지 계속되는 명성을 얻었다. 1986년 <미즈>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 전미비평가협회 주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박오복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에밀리 디킨슨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샌드라 길버트에게 수학했고, 귀국 후 순천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에밀리 디킨슨 시에 나타난 비극적 변증법』을 썼고, 『다락방의 미친 여자』 『참을 수 없는 몸의 무거움』 『19세기 영국 소설과 사회』 등을 옮겼으며, 「에밀리 디킨슨 시에 나타난 자아와 타자의 대립」 「탈식민주의 비평가의 윤리, 책임: 가야트리 스피박」 「에이드리언 리치의 위치의 정치학」 「뤼스 이리가라이의 성차이의 윤리」 「애드리엔 리치의 시에 나타난 페미니즘의 궤적: 대화적 시학을 향하여」 「차이의 윤리, 차이의 시학: 이리가라이와 리치 경우」 등의 논문을 썼다.

도서명: <다락방의 미친 여자>


판형: 140*220, 양장
쪽수: 1100쪽(예상)
정가: 55,000원
출간예상일: 8월 30일
분류: 국내도서 > 인문 > 인문 비평
펴낸 곳: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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